SK 국내 계열사에 첫 외국인 임원 영입

  • 입력 2007년 9월 28일 03시 06분


SK그룹이 인도 국적의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해외 현지법인을 제외하면 이 그룹 내 첫 번째 외국인 임원이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SKC&C는 다음 달 1일자로 매니시 프라카시(36·사진) 씨를 글로벌사업추진실장(상무급)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 SK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SK텔레콤의 중국 현지법인인 SK텔레콤차이나의 존 류 상무가 유일하다.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이 연초부터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조직과 제도뿐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외국인 임원의 영입도 이 같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카시 씨는 1993년부터 HP IBM 등 세계적인 IT 기업에서 근무해 왔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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