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21일보다 26.02포인트(1.36%) 오른 1,945.2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3.72포인트(0.47%) 오른 792.13에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 아시아증시가 상승했고 전날 미국 뉴욕증시도 상승한 데 힘입어 투자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이틀 동안의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하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날 대비 0.72% 상승했다.
외국인은 정규장 마감까지 885억 원을 순매도(매도 금액에서 매입 금액을 뺀 것)했고 개인도 572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16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최근 약세였던 삼성전자(4.49%), LG필립스LCD(4.78%), LG전자(5.70%)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와 국민은행(2.17%), 신한지주(4.51%), 우리금융(2.21%) 등 은행주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1.33%와 2.41% 올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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