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LG전자 ‘中 사회공헌상’

  • 입력 2007년 9월 29일 03시 03분


중국삼성과 LG전자가 나란히 3년 연속 중국에서 ‘최우수 사회공헌기업’으로 뽑혔다.

런민(人民)일보와 함께 중국 공산당의 2대 기관지인 광밍(光明)일보는 28일 중국삼성과 LG전자,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일본의 소니 도시바 도요타 등 20개 기업에 ‘광명공익상’을 수여했다.

광명공익상은 광밍일보가 중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 기업이 벌이는 공익사업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사회공헌 상으로 올해가 4번째다.

중국삼성은 중국 내 40개 법인이 1개 농촌씩 돕는 ‘1심1촌(一心一村)’ 농촌 돕기 활동과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벽지 45곳에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 주는 ‘희망 공정’ 사업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중국삼성은 또 2002년부터 매년 23개 대학의 우수 학생 3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부터 매년 2000명의 빈곤층 백내장 환자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 주고 있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아이 러브 차이나’ 기부 및 장학 의료지원 활동과 오지 학교에 기자재와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LG희망 소학교’ 프로젝트가 큰 평가를 받았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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