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人民)일보와 함께 중국 공산당의 2대 기관지인 광밍(光明)일보는 28일 중국삼성과 LG전자,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일본의 소니 도시바 도요타 등 20개 기업에 ‘광명공익상’을 수여했다.
광명공익상은 광밍일보가 중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 기업이 벌이는 공익사업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사회공헌 상으로 올해가 4번째다.
중국삼성은 중국 내 40개 법인이 1개 농촌씩 돕는 ‘1심1촌(一心一村)’ 농촌 돕기 활동과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벽지 45곳에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 주는 ‘희망 공정’ 사업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중국삼성은 또 2002년부터 매년 23개 대학의 우수 학생 3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부터 매년 2000명의 빈곤층 백내장 환자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 주고 있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아이 러브 차이나’ 기부 및 장학 의료지원 활동과 오지 학교에 기자재와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LG희망 소학교’ 프로젝트가 큰 평가를 받았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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