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KTX) 개통 이전에는 하루 9회까지 김포∼대구 노선을 운항했지만 KTX로 인해 탑승객이 줄어들자 2005년 11월부터 1일 1회 운행해 왔다.
회사 측 관계자는 “KTX 개통 이후 탑승률이 10∼20%에 불과해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일단 잠정적 중단이지만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김포∼대구 노선에 1일 1회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아직까지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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