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30년 고정금리 주택대출 판매

  • 입력 2007년 10월 1일 03시 01분


신한은행은 1일부터 최대 30년간 고정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확정 모기지론’을 1조 원 한도로 판매한다.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금융권에서 주택금융공사와 삼성생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금리는 15년 만기 기준 연 6.3%로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변동금리보다 낮다.

또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담보인정비율(LTV)은 40∼60%이지만 이 상품은 대출채권유동화, 장기분할상환, 고정금리 등 요건을 충족해 주택가격의 최대 70%까지 돈을 빌려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기에도 고객이 이자를 더 부담할 필요가 없어 장기생활설계가 가능하다”며 “주택 가격이 2000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공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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