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8억 최고가 부동산 경매 나온다

  • 입력 2007년 10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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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사상 최고가(最高價) 물건이 입찰에 부쳐진다.

30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10월 11일 서울중앙법원 경매5계에서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주상복합건물인 ‘프레야타운’이 감정가 4418억여 원에 경매에 나온다.

지금까지 감정가가 가장 높았던 경매물건은 삼성상용차 대구공장 용지로 1917억 원이었다.

프레야타운은 거평그룹이 1996년에 지은 건물로 지상 22층에 연면적 12만3210m² 규모다. 의류 점포와 극장, 예식장,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98년 거평그룹이 부도난 뒤 굿모닝신한증권이 2002년 경매를 신청했지만 등기부등본 상 등기사항이 22쪽에 이를 정도로 소유관계가 복잡해 5년 만에야 1차 입찰기일이 확정됐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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