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원대 박성배(회계학) 교수와 재정경제부 김종환 사무관이 ‘주택관련 세제(稅制)가 가격 안정에 미치는 영향 연구’라는 주제로 작성한 학술논문을 통해 30일 밝혀졌다. 이 논문은 8월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한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2∼5월 세무·행정공무원과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일반인 등 231명을 대상으로 고가 주택 양도세 중과가 주택 가격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116명(50.2%)이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등 부정적 응답을 했다. 특히 공무원 응답자 78명 가운데 31명(39.7%)이 부정적 응답을 해 ‘보통’이라는 중립적 의견을 뺀 긍정 응답자 28명(35.9%)을 웃돌았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