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본 돗토리(鳥取) 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49년 고베(神戶)에서 아식스의 전신인 ‘오니쓰카 상회’를 창업했다. 낙지의 빨판을 힌트로 급제동과 급출발이 가능한 운동화를 만들어 오사카(大阪)와 고베 일대에서 히트를 쳤다.
이후 레슬링 마라톤 배구 등 각계 유명 선수들에게 자사의 신발을 신겨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냈다.
1977년 GTO 등과 합병하면서 ‘아식스’로 회사명을 바꾼 뒤 초대 사장을 지냈고 1992년부터 회장을 맡아 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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