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쇼’ 통화장애 고객들에 무료통화

  • 입력 2007년 10월 6일 03시 00분


KTF는 2일 인천과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인 ‘쇼(SHOW)’의 통화 장애와 관련해 “확인 과정을 거쳐 피해 고객에게 무료통화 40분 또는 4000원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8∼21일 2주간 KTF 홈페이지(www.ktf.com, www.ktfmembers.com, www.show.co.kr)로 보상 신청을 하면 11월 요금을 청구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KTF는 이날 “통화 장애로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더욱 좋은 통화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지만 업계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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