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복평리 일대 약 3만4500m²(1만여 평) 터에 세워지며, 200W급 태양광 모듈 6000장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일반 가정 3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성장 추세인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에 맞춰 9월 충북 음성군에 60MW급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간 상태.
회사 측 관계자는 “2008년부터는 태양전지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업체들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주를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