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이 지난달 선보인 3세대 로봇청소기 ‘룸바’(사진)는 청소기 범퍼에 장애물을 인식하는 라이트터치 센서가 장착돼 있어 청소 도중 앞에 가구나 벽이 있으면 알아서 물체를 인식하고 속도를 줄인다.
로봇이 가구 등에 부딪칠 때의 충격은 최소화하면서도 집안 구석구석 틈새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3세대 룸바에는 로봇이 방들을 구분해서 인식하고 순서대로 청소하도록 하는 기능도 적용돼 있다. 가상벽 모드로 설정하면 로봇이 돌아다니는 청소 공간을 임의로 제한할 수도 있다.
제품에 장착된 먼지 인식 센서는 먼지가 감지되지 않을 때까지 청소를 계속하도록 해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먼지까지도 진공흡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기존 제품에 비해 브러시 회전속도도 높아져 청소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사용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 로봇이 한국어 음성 안내로 문제 부위를 알려 준다.
원터치 청소모드가 적용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가격은 44만8000원(룸바530), 54만8000원(룸바560), 59만8000원(룸바570).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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