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취업문, 공모전으로 돌파”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11일 하반기(7∼12월) 채용시즌을 맞아 도전해 볼 만한 기업 공모전을 소개했다.

LG화학은 이달 31일까지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디자인 부문은 관련분야 종사자와 대학생, 아이디어 부문은 주부가 지원 대상이다. 디자인 부문 수상자의 경우 LG화학 입사 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KT&G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마케팅리그&광고공모전’ 참가작을 받는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은 KT&G 인턴십과 해외마케팅 탐방 기회를 갖는다.

웅진코웨이는 다음 달 ‘마케팅·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접수 기간은 지원분야에 따라 다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입사 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 CJ, 대한주택공사 등이 공모전을 실시한다.

▼ “면접 때 ‘솔직한 의사표현’ 높이 평가”▼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시 지원자의 ‘솔직한 의사 표현’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인사담당자 539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주요 평가항목’(복수 응답)을 조사한 결과 70.7%가 이같이 답해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분명한 의견’(46.9%), ‘질문에 적절한 대답’(49.4%), ‘간결한 의사표시’(46.2%) 등의 순이었다.

자세와 손짓 등 비언어적 행동(복수 응답) 중에는 ‘면접관을 향한 편안한 시선 처리’(64.2%)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음’(50.3%), ‘편안한 미소’(46.9%), ‘자연스러운 손놀림과 머리 끄덕임’(24.9%), ‘안정된 자세’(23.7%) 등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