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4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사업구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0%가 사업구조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7.6%는 이미 사업구조를 전환했거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사업구조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54.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기존 생산제품의 채산성 저하’(18.4%) ‘주력 업종의 성장 불투명’(14.4%) ‘주력 업종의 경쟁 심화 우려’(12.0%)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사업구조 전환의 성공 요소로 ‘신규 아이템 선정’(30.9%)과 ‘마케팅 능력 제고 및 판로 개척’(30.3%)을 주로 꼽았다. 이어 ‘기술력 확보’(20.0%) ‘신규 사업자금 확보’(18.2%)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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