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국내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는 우라늄을 캐나다와 호주에서 개발한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한화, 한국전력, SK에너지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캐나다 캔알래스카사(社)와 캐나다 크리이스트 지역에서 공동 탐사사업을 하기로 하고 이날 서명식을 했다.
한국 컨소시엄은 앞으로 4년 동안 약 160억 원을 투자해 탐사 사업을 진행하며 4년 뒤에는 캔알래스카로부터 광구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산자부 측은 “광진공 등 국내 기업들은 호주 지역에서도 우라늄 탐사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현지 업체들과 탐사 및 지분 인수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라늄은 자주개발률(에너지 자립도)이 ‘0’으로 국내 소비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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