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3분기(7∼9월)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은행 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30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173억 달러)보다 33.2%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가 하루평균 95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35.3% 증가했고 선물환 거래도 8억5000만 달러로 34.9% 늘어났다.
3분기 국내 수출기업들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176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5억 달러 증가했으며, 특히 환율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불안 여파로 950원 대로 급등한 8월 한 달 동안엔 124억 달러의 순매도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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