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군침 나네! 은평 국민임대 - 송파 장기전세

  • 입력 2007년 10월 17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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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분기 3500채 공급

지방과 달리 수도권에서는 임대주택에 들어가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 과거의 우중충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재테크의 수단으로 임대주택에 들어가려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임대주택은 기본적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의 70%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입주자 선정순위 등은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kookmin.jugo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

SH공사가 공급하는 은평뉴타운 내 국민임대와 송파구 장지동의 장기전세 등은 올 4분기(10∼12월) 서울 지역의 임대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생태조성단지로 조성되는 은평뉴타운 내에 분양 아파트와 함께 전용면적 39∼59m²(12∼18평형) 규모의 국민임대 아파트 1037채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향후 교통 정체가 예상되지만 2014년까지 3개의 민자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장지지구에서 공급하는 전용면적 59m²(18평형) 이하의 장기전세 253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장기전세란 중대형 주택을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제도로 입주 조건은 국민임대와 같다.

특히 장지지구는 송파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면서도 주변에 비해 저렴해 실수요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발산지구에서 49∼59m²(15∼18평형) 규모의 국민임대 490채와 장기전세 287채, 강서구 염창동 재건축 임대단지에서 39∼84m²(12∼25평형) 규모로 장기전세 30채가 공급된다.

○ 경기·인천지역

대한주택공사는 인천 동구 송림동에 310채의 공공임대(5년)를 10월 중 공급한다. 공공임대는 국민임대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송림동 주변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밀집돼 있던 노후 주택들이 철거되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면적은 69∼89m²(21∼27평형)까지 소형위주로 구성된다.

주공은 경기 고양시 행신지구 A1블록에 공급면적 56∼66m²(17∼20평형)로 구성되는 국민임대아파트 1185채를 공급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공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4, 5블록에 10년 공공임대 503채를 공급한다. 4, 5블록은 동탄신도시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다만 중심상업지역이 다른 블록에 비해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서울지역 4분기 임대 및 장기전세 공급 현황
위치전용면적(m²) 국민임대(채) 장기전세(채)
장지지구39∼59 758 253
발산지구49∼59490 287
은평지구39∼591037 660
재건축임대39∼84- 30
-22851230
자료:SH공사

올해 4분기 경기·인천 임대아파트 공급 현황
위치공급면적(m²)총규모(채)
경기 고양시 행신동56∼661185
경기 김포시 통진읍56∼73836
경기 성남시 도촌동 50∼832759
경기 안성시 공도읍50∼831556
경기 파주시 교하읍53∼832799
경기 하남시 풍산동69∼79330
경기 화성시 동탄면99∼112503
경기 화성시 향남읍53∼76941
인천 동구 송림동69∼89310
자료:스피드뱅크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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