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직장인 13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9%가 이같이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장인들은 구체적인 증상(복수 응답)으로 ‘외롭고 쓸쓸하다’(68.9%), ‘우울하다’(52.9%), ‘신경이 날카로워진다’(40.5%), ‘업무에 집중이 안 된다’(40.2%), ‘입맛이 없다’(16.7%) 등을 호소했다.
가을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21.8%)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여행을 떠나는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여성 직장인 중에는 ‘친구들과의 수다’로, 남성 직장인 중에는 ‘운동’으로 가을증후군을 극복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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