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油 또 사상최고, 배럴당 76.57달러

  • 입력 2007년 10월 17일 03시 17분


국제유가 최고치 행진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이 사상 최고인 배럴당 86.13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 역할을 하는 두바이유 현물도 이날 배럴당 76.57달러로 마감돼 역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AFP 연합뉴스
국제유가 최고치 행진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이 사상 최고인 배럴당 86.13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 역할을 하는 두바이유 현물도 이날 배럴당 76.57달러로 마감돼 역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AFP 연합뉴스
세계적인 석유 수급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중동산 두바이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12일보다 배럴당 1.12달러 오른 76.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8일의 기존 최고치(76.56달러)보다 0.01달러 높은 것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도 지난 주말보다 2.44달러 급등한 배럴당 86.1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983년 선물거래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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