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승우 ㈜포스코파워 사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구택 포스코 회장,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파워는 산업단지 내 20만8300m²에 2011년까지 2250억 원을 투입해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포스코를 상대로 연료전지공장 유치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본 것이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의 연료전지는 태양열 및 풍력과 더불어 3대 친환경 신(新)재생에너지로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는 분야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료전지공장은 동해안의 에너지 집적단지(클러스터) 조성의 첫 단추”라며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성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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