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3일 계룡건설이 분양한 도곡 리슈빌 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총 32채에 단 2명만 청약했다.
3채를 분양한 287m²(86평형)는 서울 1순위에서 2명이 청약했고, 29채인 280m²(84평형)에는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크기가 워낙 커 청약통장 가입자보다는 통장이 없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m²(1평)당 최고 3976만 원으로 일반 분양물량 84평형 한 채의 가격이 33억 원을 웃돌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도곡동 금호빌라를 헐고 재건축하는 도곡 리슈빌 파크는 2개 동, 280∼337m²(84∼102평형)의 총 52채로 일반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은 개별 분양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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