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70.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9.2%, 직전 분기인 2분기(4∼6월) 대비 19.0% 감소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3세대(G) 서비스 관련 비용 조기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휴대전화 메일 활성화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7004억 원에 이르렀으나 계절적 요인 등으로 2분기에 비해선 0.6% 줄었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하성민 전무는 “한국 시장에서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면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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