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정적 원료공급원 확보”

  • 입력 2007년 10월 29일 03시 12분


27일 캐나다 밴쿠버의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현대제철과 캐나다 엘크밸리콜(EVCC)의 ‘석탄 장기공급계약 조인식’. 보이드 페인 EVCC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악수를 하는 가운데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제철
27일 캐나다 밴쿠버의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현대제철과 캐나다 엘크밸리콜(EVCC)의 ‘석탄 장기공급계약 조인식’. 보이드 페인 EVCC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악수를 하는 가운데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제철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캐나다의 원료탄 공급업체인 ‘엘크밸리콜(EVCC)’과 27일 유연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캐나다의 밴쿠버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 보이드 페인 EVC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EVCC로부터 2009년부터 10년간 연 90만 t 이상의 유연탄을 공급받게 됐다.

정 회장은 계약식에서 “일관제철소 사업의 성패는 품질 좋은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에 있는데 EVCC와의 계약 체결은 성공적 고로 운영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05년 호주 BHP빌리턴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4대 철광석 및 유연탄 업체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어 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캐나다 방문 중 26일 데이비드 에머슨 캐나다 국제무역장관을 면담해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미주(美洲)에서의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및 해외 경영 활동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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