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아삭~” 광고판이 말을 하네!

  • 입력 2007년 10월 29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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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광고판 앞 재미난 포즈.’ 한 시민이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소리 나는 옥외광고판 앞에서 모델과 같은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신기한 광고판 앞 재미난 포즈.’ 한 시민이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소리 나는 옥외광고판 앞에서 모델과 같은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 김치냉장고 옥외 광고

센서 이용해 소리-조명 작동

“어. 광고판이 말을 하네.”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소리와 빛이 나는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행인의 발길을 붙잡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광고판의 센서가 지나가는 사람을 감지하면 “하우젠 아삭∼”이라는 소리가 나고 광고판의 로고와 김치냉장고 홈바 부분에 설치된 조명이 깜빡거린다. 행인들은 이 소리와 빛에 처음에는 놀랐다가 신기한 듯 광고판을 유심하게 살펴보곤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홍보팀의 심재부 부장은 “맛있는 김치를 뜻하는 ‘아삭’이라는 브랜드를 강조하려고 소리 나는 옥외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동영상 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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