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동포 기업인 부산서 축제 한마당…韓商대회 내일 개막

  • 입력 2007년 10월 30일 03시 02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포 거상(巨商)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37개국 동포 기업인 1200여 명 등 국내외 경제계 인사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차 한상(韓商)대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도약하는 한상, 모국은 당신과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주요 한상 최고경영자(CEO) 토론과 업종별 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200여 명의 한상 가운데 회사 경영자료를 제출한 345명 소속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31조4387억여 원에 이른다. 이 중 지난해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이 27명, 1000만 달러 이상이 각각 112명이었다.

345명 소속 회사의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3.8%에 해당되고 삼성전자 매출액 58조 원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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