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금융 등 각 부문의 해외 진출이 필수적 과제”라며 “이런 큰 흐름에서 공공기관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에서 공공기관의 업무는 공공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철저하게 수익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도 “공공기관의 해외사업 실패는 전체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만큼 전략 수립과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상반기 중 정부가 마련한 ‘기업 및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에 따라 열린 것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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