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FTA 조속체결 경제통합 이뤄야”

  • 입력 2007년 10월 31일 02시 59분


일본 도쿄(東京)의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관에서 30일 열린 ‘제6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한국, 중국, 일본 경제인 30여 명이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조속한 경제통합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포럼 위원장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경영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다른 동아시아 국가를 선도하기 위해 FTA 체결을 통한 3국 간 경제통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 경제계 인사들도 한중일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은 동북아 지역 내 교역량 증가와 상호 투자 확대 등을 위해 3국 민간 경제계가 2000년 설립해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6차 포럼에서 3국 기업인들은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FTA △중국의 통상, 외자 이용 정책의 전환과 중국 시장 전망 △환경, 에너지 절약 문제와 기업의 환경경영 등 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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