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개점 14주년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농수산물, 주방용품, 의류, 생활용품 등 2000여 품목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낮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산지에서 직거래 계약을 맺고 글로벌 소싱을 강화하는 등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올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직접 들여온 제품으로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산지 직거래 매입 물량은 1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최근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격혁명을 하라"고 주문한 데 이어 이경상 이마트 대표도 "자체 브랜드제품 확대를 시작으로 가격혁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미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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