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국영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의 A증시(내국인만 주식 구입 가능) 시장에서 9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국영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홍콩 증시 상장을 고려 중이다.
민간 조선업체인 룽성(熔盛)중공업, 시노퍼시픽, 밍더(明德)중공업, 옌타이래플스, JES인터내셔널 등 5개 업체도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JES는 다음 주 설명회를 시작해 이르면 이달 말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시노퍼시픽도 중국 A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밍더는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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