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와인 전문가로 꼽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한관규 경제상무관과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이 진행하는 ‘글로벌 와인코스’를 마련했다. 매 강좌에서 다양한 고급 와인을 직접 마셔보며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도 쌓을 수 있다.
연말 색다른 선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 역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운영하는 ‘앤티크비즈주얼리 아카데미’나 인테리어 소품에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 넣는 ‘포크아트’ 강좌가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사교댄스 기본기 완성’(압구정 본점), ‘왕초보 섹시웨이브’(무역센터점), ‘노래방 해피댄스’(신촌점) 등 송년모임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수 있는 단기 특강을 마련했다.
파티문화가 확대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도 파티 관련 강좌가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품격 있는 송년회 파티음식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고 무역센터점의 ‘살롱파티 만들기’, 파티에 맞는 화장법을 알려 주는 ‘연말맞이 메이크업 특강’ 등이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은 파티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내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강좌를 마련했다. 강남점에서는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뉴욕풍 레스토랑 그래머시키친(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와인 레스토랑 민가다헌(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요리를 배우는 ‘구어메이 클럽’을 진행한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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