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증권주 시가총액 1위에

  • 입력 2007년 11월 3일 0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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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증권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시가총액은 7조877억 원(종가 기준)으로 종전 1위였던 삼성증권(7조176억 원)을 701억 원 차로 앞섰다. 시가총액 3위인 대우증권(4조6574억 원)과는 2조4300억 원이나 차가 난다.

▶본보 2일자 B2면 참조

▶미래에셋 ‘증권사 왕좌’ 넘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20만1000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줄어 전날에 비해 7.61% 오른 1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9월 18일(종가 7만4100원) 이후 157.76%나 오른 것.

반면 삼성증권(―2.33%)과 대우증권(―3.92%) 등 다른 증권주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악재 등으로 인해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급등은 실적 개선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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