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시가총액은 7조877억 원(종가 기준)으로 종전 1위였던 삼성증권(7조176억 원)을 701억 원 차로 앞섰다. 시가총액 3위인 대우증권(4조6574억 원)과는 2조4300억 원이나 차가 난다.
▶본보 2일자 B2면 참조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20만1000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줄어 전날에 비해 7.61% 오른 1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9월 18일(종가 7만4100원) 이후 157.76%나 오른 것.
반면 삼성증권(―2.33%)과 대우증권(―3.92%) 등 다른 증권주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악재 등으로 인해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급등은 실적 개선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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