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주시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3만6000여 m²)의 할인점을 신축하기 위해 최근 전북도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롯데 측은 도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시의 건축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송천동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4만8900여 m²)의 할인점을 짓기 위해 9월 전북도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시는 롯데마트의 건축심의 등 행정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면 내년 말경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주에는 서신동에 신세계 이마트, 우아동 삼성 홈플러스, 중노송동 이랜드 홈에버 등 대형 할인점 3곳이 영업 중이다.
롯데마트가 들어서면 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고전하고 있는 전주 남부와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132
구독 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