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아시아 주요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올해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코스피지수의 누적상승률이 43.95%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에서 중국(122.57%) 홍콩(57.04%) 인도네시아(46.4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43.89%) 태국(33.45%) 말레이시아(28.95%) 싱가포르(27.46%) 등의 순으로 지수 누적상승률이 높았다. 일본(―2.83%)은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은 올해 매도로 일관해 온 한국 증시에서 최근 순매도(매도금액에서 매입금액을 뺀 것)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9월 한국 증시에서 각각 95억7700만 달러어치와 20억4000만 달러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0월에는 2억2600만 달러어치의 주식만 순매도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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