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올해 9월까지 펀드 판매를 통해 올린 수수료 수입은 30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늘었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펀드 수수료 수입도 9월 말 기준으로 1006억 원과 753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국민은행의 외환 수수료 수입은 3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줄었고 신한은행도 706억 원으로 6.4% 감소했다. 외환은행의 카드 수수료 수입 역시 140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4% 줄었다.
이는 최근 증시 호황으로 은행에서 펀드 가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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