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원 → 1만9400원… 올해 상승률, 대한화재가 ‘대장주’

  • 입력 2007년 11월 8일 03시 02분


코스피시장에서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한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800원이던 대한화재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1만9400원으로 977.78% 올랐다.

이어 화인케미칼(873.10%)과 케이씨오에너지(847.22%), 한국석유(828.22%)가 8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일철강이 9만6100원에서 90만7100원으로 올라 가장 높은 843.91%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에이치앤티(784.15%)와 화우테크(725.60%), 오리엔탈정공(705.87%)이 뒤를 이었다.

한편 증시 호황으로 고가주는 급증한 반면 저가주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고가주는 150개로 지난해 말 76개에서 97.37%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의 3만 원 이상 고가주 역시 29개에서 73개로 151.73% 늘었다.

반면 액면가 미만의 저가주는 코스피시장이 40개에서 23개로 42.50%, 코스닥시장이 32개에서 25개로 21.87% 감소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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