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7일 MS가 전 세계 동시 발표한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 ‘윈도 라이브’를 통해 국내에서의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MS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는 ‘연결’과 ‘공유’, ‘보안’을 핵심으로 한 서비스”라며 “사용자가 단순하고도 편리한 방법으로 PC와 웹, 모바일 환경을 마음대로 넘나들며 디지털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윈도 라이브의 서비스 종류는 총 9가지로 특히 △구글, 다음 등 개인이 가진 여러 개의 메일 계정들을 윈도 라이브에서 연동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메일’ 기능 △PC 안에 흩어져 있는 수천 개의 동영상 및 사진 파일들을 한 화면에 검색해 보여 주고 손쉽게 손수제작물(UCC)을 만들 수 있게 한 ‘포토 갤러리’ 기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구환 한국MS 상무는 “차세대 윈도 라이브 서비스는 개별적인 각각의 웹서비스가 아니라 개방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간 연결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포털, 언론사들과 함께 활발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 정근욱 이사는 “내년 말쯤 선보일 3세대 윈도 라이브 서비스에서는 국내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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