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18일 금강산 관광 9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찾아 북측 인사들과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현 회장은 17일 금강산에서 북측 인사들과 함께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추모 행사를 치르고 당일 저녁에는 옥류관에서 금강산 관광 9주년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또 18일에는 북측과 함께 내금강 관광을 한 뒤 내금강 표훈사 인근에서 기념식수(植樹)를 통해 금강산 관광의 성공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번 금강산 방문에서 현 회장과 북측 고위 인사와의 공식 회담은 계획돼 있지 않지만 금강산 9주년 만찬에서 금강산 관광 확대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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