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06년 기업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 1곳당 경상이익은 71억 원,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2005년보다 각각 3.3%, 5.7% 감소했다. 조사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현재 국내 회사법인 가운데 종사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 원 이상인 기업 1만786개다.
업종별 영업이익은 농림어업(―151.0%) 운수업(―37.0%) 등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부동산업 및 임대업(21.5%) 숙박음식점업(19.9%) 등은 증가했다.
매출액경상이익률이 ―4% 미만인 불량 적자기업은 1401개로 11.3% 늘었고 4% 이상인 우량 흑자기업은 4426개로 6.0% 줄었다.
기업 1곳당 급여총액은 114억 원으로 9.5% 늘었으며 지급이자도 15억 원으로 8.9% 증가해 부채로 인한 영업외 비용 부담이 커졌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