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계 ‘맑음’ 철강-은행 ‘흐림’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내년에는 정보기술(IT) 관련 업종과 기계 업종이 실적 호조를 보이는 반면 철강이나 은행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증권사 실적 전망치(컨센서스)가 있는 코스피시장 상장사 336곳의 내년 영업 이익은 올해 대비 1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 업종이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금융과 철강금속은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됐다. 특히 은행은 영업이익이 9.1%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 업종 중 유일하게 감소 전망이 나왔다.

이에 비해 올해 부진한 실적을 보인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은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92.46%와 72.0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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