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4일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유류세를 인하하려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지출도 함께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률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하면 세수가 많이 줄어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꼭 필요한 것 중심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는데 (유류세 인하로) 세수가 줄면 지출도 삭감해야 한다”며 “이를 비교해서 (유류세 인하) 논의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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