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강도 H형강’ 국산화 성공

  • 입력 2007년 11월 15일 03시 02분


현대제철은 고층 건물의 기둥재로 사용되는 ‘고강도 H형강’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강도 H형강은 일반 H형강보다 폭이 배 이상 넓고, 특수 압연기술을 적용해 합금철 사용량은 줄이면서 인장강도 등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쓰이는 고강도 H형강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현대제철 측은 “고강도 H형강은 초고층 빌딩 설계기술 발전과 건설비용 절감 필요성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제품”이라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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