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콘셉트카 ‘비트’ GM 차세대 경차 모델로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3시 02분


GM대우자동차는 글로벌 미니 콘셉트카 ‘비트’(사진)가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GM대우차의 모(母)회사 격인 GM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에서 비트의 디자인과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경차를 개발해 2009년 중순 GM대우차에서 처음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구동 3도어 해치백 비트는 올해 4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그루브’ ‘트랙스’와 함께 첫선을 보인 미니 콘셉트카로, GM대우차의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차 사장은 “비트가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로 꼽힌 것은 GM대우차의 발전된 경차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GM대우차는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경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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