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도 내년 2월부터 체크카드 발급

내년 2월부터 전국 108개 상호저축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비씨카드와 체크카드 발급에 대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체크카드는 저축은행 창구나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비씨카드는 체크카드의 발급, 승인, 정산 등 모든 관련 업무를 대행한다.

이번에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쇼핑, 영화, 주유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며 포인트를 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카드 및 현금카드 기능도 포함되며 저축은행 계좌와 연계할 경우 마이너스 대출도 가능하다.

저축은행이 체크카드 발급에 나선 것은 은행에 비해 부족한 영업망을 보완하고 소득공제 효과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이용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 업계는 내년에 100만 명의 체크카드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