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증권사 신설키로…내년 8월쯤 영업 시작할 듯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1분


증권업 진출과 관련해 증권사 인수와 신설을 놓고 고민하던 기업은행이 신설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자체적으로 증권사를 만드는 방안을 28일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준비작업을 거쳐 연내에 금융감독당국에 증권사 신규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8월경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증권사의 가격이 너무 올라 현재로서는 증권사 신설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증권사는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투자은행(IB)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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