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인프라스트럭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대안투자(AI)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주식과 채권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이체은행의 대안투자 부문인 ‘RREEF’가 18일 발간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자산의 45%를 주식, 25%를 채권, 30%를 대안투자에 분배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연평균 수익률은 9.6%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의 60%를 주식, 40%를 채권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연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대안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은 전통 포트폴리오보다 1.2%포인트 낮은 12%로 나타나 투자위험도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에 맨소 RREEF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투자에 대한 보완책으로 대안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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