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투자 수익률, 주식-채권보다 높아”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8분


도이체은행 9년간 포트폴리오 분석

부동산과 인프라스트럭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대안투자(AI)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주식과 채권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이체은행의 대안투자 부문인 ‘RREEF’가 18일 발간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자산의 45%를 주식, 25%를 채권, 30%를 대안투자에 분배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연평균 수익률은 9.6%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의 60%를 주식, 40%를 채권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연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대안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은 전통 포트폴리오보다 1.2%포인트 낮은 12%로 나타나 투자위험도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에 맨소 RREEF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투자에 대한 보완책으로 대안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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