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는 소수 자산가 또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을 모아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증권연구원 노희진 정책제도팀장은 20일 ‘헤지펀드의 국내 도입 방안’ 공청회에서 “단기 이익 추구에 급급한 일부 투기성 외국 자본을 대체하고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국내형 헤지펀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위상에 비해 국내 헤지펀드 산업은 미미한 수준으로 펀드 수는 아시아 전체의 약 2%, 자산 규모는 4.1%에 불과하다.
증권연구원은 △1단계로 전문 투자자 사모 헤지펀드를 도입한 뒤 △2단계로 1∼2년 후 소수 투자자 사모 헤지펀드와 공모형 헤지펀드를 도입하고 △3단계로 기존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제도와 헤지펀드 제도를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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