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주부교실이 이달 2∼6일 대전 충남지역 주유소 200곳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 유성구 SK주유소로 L당 1656원이며 가장 싼 곳은 중구 오일뱅크 주유소로 L당 1487원이었다. 169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
경유는 대전 중구 GS칼텍스가 L당 14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남 공주 에쓰오일이 가장 싼 1283원으로 165원 차이가 났다. 실내등유는 최고가가 대전 유성구 SK로 1099원, 최저가는 대전 중구 에쓰오일로 920원이었다.
대체적으로는 대전 유성지역 유류 값이 비싸고 중구지역이 싼 편이었다.
정유사별 평균 가격을 비교하면 휘발유는 SK가 L당 1571.8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정유사 직영 주유소가 자영이나 기타 주유소에 비해 비교적 비쌌다.
주유소는 산업자원부의 고시에 따라 가격을 눈에 잘 띄는 곳에 표시해야 하나 조사 대상의 12%가 사무실 벽면이나 계산대 부근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표시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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