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4년 7월 출범한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2만여 임직원과 5000여 재무설계사(FP)로 구성돼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사랑모아봉사단은 장애인단체, 노인단체, 보육원 등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이런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1회 이상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 노인 치료프로그램 돕기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또 매년 창립기념일인 10월 9일을 전후해 벌이는 ‘자원봉사 대축제’도 대한생명만의 상생경영 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10일에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이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복지시설인 성심원을 찾아 직접 바지를 걷고 이불 빨래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대한생명 전 임직원과 FP는 연간 근무시간의 1%인 20시간 정도를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월 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활동 금액과 같은 액수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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