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국내 35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산업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2.5% 늘어난 91조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증가율 9.6%보다 7.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내수 부진으로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핵심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를 발굴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