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오늘부터 공모주 청약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한전KPS가 상장(上場)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한전KPS가 3∼5일 주간사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80만 주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1만3300원(액면가 200원)이며 기관투자가 배정분을 포함한 전체 공모주는 900만 주다.

한전KPS는 정부의 우량 공기업 상장 방침에 따라 상장되는 첫 번째 공기업으로 정부는 올해 7월 증시의 우량주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한전KPS와 지역난방공사, 기은캐피탈의 상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본보 7월 10일자 A1·4면 참조

▶ 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PS-기은캐피탈, 연내 상장 추진

▶ 3개 공기업 상장 추진…‘대어’는 빠져 증시안정 효과 의문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PS는 1984년 한국전력이 전액 출자해 설립됐으며 한전 및 발전 자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및 기타 산업설비의 정비를 담당한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110억 원, 619억 원이며 자기자본은 3405억 원이다.

한전KPS는 공모주 청약을 마친 뒤 1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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