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덕 前차관 ‘유니버설스튜디오’ 건립 맡는다

  • 입력 2007년 12월 4일 03시 05분


USK프로퍼티홀딩스 사장 내정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낸 최재덕(59·사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미국의 대표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한국 내 건립을 위한 USK프로퍼티홀딩스의 사장으로 내정됐다.

건산연 관계자는 3일 “최 원장이 지난달 중순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의 신임 사장 제안을 받아 이달 6일에 연구원을 사임하고 서울 강남의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원장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건교부의 핵심 요직인 주택도시국장 등을 거쳐 현 정부 초대 건교부 차관을 지냈다.

특히 그는 현재의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의 1기 신도시 건설 정책을 세우는 등 주택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주장해 오면서 차기 정부의 건교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는 경기 화성시에 2012년까지 테마파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전시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 2조90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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